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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프로젝트

크립토하우스 - 1편. 시작한 이유/느낀 점

by 조엘 2022. 4. 4.

안녕하세요! 조엘입니다. 🙌🙌

현재 크립토하우스(CryptoHows) 라는 프로덕트를 만들고 있어요. 

 

저희 팀은 PM 1명, 프론트엔드 1명, 백엔드 1명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모든 구성원들이 서로 협력하며 프로덕트를 함께 만들어 가고 있어요. 

약 한달간의 기획/개발 스프린트 기간을 거쳐 Phase 1 MVP를 출시하였고, 아래 링크에서 만나보실 수 있어요. 

 

🎉 서비스 URL : https://cryptohows.xyz/

✨ GitHub(Backend) : https://github.com/CryptoHows/cryptohows-web-backend

 

서비스에 대한 피드백은 댓글로, 혹시나 코드를 리뷰해 주실 분들은 GitHub issue를 남겨주세요 :) 

 

이번 포스팅에서는 크립토하우스를 시작한 이유와 만들면서 느낀 점을 공유할게요. 

 

 

1. 시작한 이유

우선 제 얘기를 잠깐 하자면, 요즘 크립토에 빠져있어요. 

사실 작년 12월까지만 해도 비트코인이니, 이더리움이니 그거 다 사기 아니야? 이런 생각이 지배적이었어요. 

친한 동생이 크립토 투자한다했을때도 얜 뭘 이런 걸 하나... 생각했어요 (지금은 스승님으로 모시고 있습니다) 

 

하지만 서비스 마인드 스터디를 진행하며 엑시 인피니티 스칼라쉽을 직접 운영해보고,  

힙한 크립토의 비밀에 참여해 크립토가 만들어가고 있는 생태계를 공부해보니 크립토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어요.  

 

사실 저도 입문자이기 때문에 비트코인 그래서 얼마까지 오르나요?

이렇게 물어보시면 드릴 수 있는 조언은 없지만, 크립토를 바라보는 저의 시야를 틔워준 글을 한번 공유할게요. 

https://steemit.com/bitcoin/@coduck/6l8pfn

 

가상화폐가 가치있는 이유 — Steemit

주변에 가상화폐를 한다고 얘기하면 냉소와 함께 돌아오는 질문은 “가상화폐가 어떻게 가치가 있어?” 입니다. 이 질문에 답하실 수 있으신 분들이 과연 여기에는 얼마나 계신가요? 혹시 “4차

steemit.com

 

이렇게 크립토에 첫 발을 내딛였는데, 제가 할 수 있는 게 무엇이 있을까 고민했어요. 

크립토 초심자인 제가 크립토 세상에 어떠한 기여를 할 수 있을까 모르겠더라고요.

 

때마침 같이 서비스 마인드 스터디를 하는 형이 VC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데,

크립토 프로덕트 중에서 VC가 투자한 프로덕트를 보여주는게 유의미하지 않겠냐는 의견을 냈어요. 

아직은 시장의 초입이다보니 스캠과 사기를 걸러줄 수 있는 좋은 가치 제안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또한 개인적으로 크립토 생태계에 어떤 프로덕트가 생기는지 직접 공부할 수 있는 기회라 생각했고,

VC가 어떤 관점으로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걸까 알아보고 싶기도 했어요. 

 

둘이 뽀짝뽀짝 만들어가던 크립토하우스에 새로운 팀원이 합류하는데요. 

크립토 생태계에 대한 지대한 관심과 혀를 내두를 열정/실행력을 가진 프론트엔드 개발자를 만나게 됩니다.  

NFT에 대해 관심이 많았고, 우후죽순 만들어지는 프로젝트에 대해 VC가 좋은 필터링 기준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 팀원이라 자연스럽게 함께할 수 있었어요. 

 

이렇게 만들어진 크립토하우스 팀이 제안하는 가치는 다음과 같아요. 

우리가 CryptoHows를 시작한 이유

 

크립토하우스는 Bottom Up 방식으로 하나씩 가설을 검증해나가며 만들어가고 있어요.

Phase 1을 개발하며 검증하고자 한 가설은 "사람들은 VC가 투자한 크립토 프로젝트에 관심이 있을것이다" 인데요. 

현재 크립토하우스 Phase 1을 런칭한지 1주일이 정도 지난 시점에, 

GA를 통해 확인된 유저수 3000명, 오픈 카톡방 참여자 약 200명, 인스타 팔로워 약 250명을 모을 수 있었어요. 

 

아직 완벽하게 가설이 검증되었다고 볼 수는 없지만, 유저 분들의 얘기를 들으며 차차 검증해 나가리라 생각해요.

Phase 1을 성공적으로 런칭하기 위해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준 팀원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합니다. 

 

 

2. 느낀 점

1) 방향성 잡는 것은 어렵다. 

아무것도 없는 백지에서 무엇인가를 만드는 과정은 어렵습니다. 

맞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아무도 알려주지 않고, 모든 성과 측정의 기준 또한 스스로 세워야 해요. 

고객이 원하는 방향으로 프로덕트를 만들고자 유저 인터뷰를 통해 다양한 사람들의 의견을 듣다 보면,

도대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고객이 원하는 프로덕트가 되는지 혼란스럽기도 합니다. 

우리가 고객을 제대로 못 정한 건가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이를 극복(?) 하기 위해선 고민의 총량이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게 함을 믿어야 해요.  

이 시간들이 크립토하우스 팀에게 자양분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2) 난 생각보다 걱정이 많은 사람이구나

크립토하우스 Phase 1을 런칭하고, 크립토 텔레그래머 분들이 홍보해주시면서 약간의 바이럴이 일어났어요. 

덕분에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프로덕트에 관심을 가져주셨고, 오픈 톡방에 까지 많이 찾아와 주셨어요. 

크립토 업계에서 정말 유명하신 분이 언급해주시기도 했고요. 

 

하지만 전 문득 겁이 났습니다.

내가 이 사람들에게 무엇을 줄 수 있지? 이 사람들의 기대를 충족할 수 있을까? 란 걱정이 사실 앞섰어요. 

 

프로덕트를 만드는 동안에도 저는 완벽하게 준비되었을 때 움직이려는 사람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완벽하진 않아도 부딪히면서 깨달아가는 것이 어쩌면 더 빠르고, 더 배우는 게 많을 수 도 있잖아요?

이렇게 배우는 것이 어떤 측면에서는 훨씬 더 좋은 방식이라는 것을 팀원들 덕에 조금씩 느끼고 있어요. 

 

 

3) 나는 좋은 백엔드 개발자인가? 

요즘 IT 기업에서 개발자의 몸값이 계속 높아지고 있어요. 이들의 몸값이 높아지는 이유는 뭘까요?

저는 개발자들이 IT 기술을 통해 세상의 문제를 해결하고, 이에 따라 많은 비즈니스적 가치를 만들어 내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우아한테크코스에 합격했을 때 아빠가 "배민이 대체 왜 IT 기업이냐? 왜 IT 교육을 하냐" 라는 질문을 하신 적이 있어요. 

사실 많은 양의 트래픽, 좋은 개발 문화 등에 대해서만 얘기했지 근본적으로 왜 배민이 IT 기업이냐는 질문에 대해 답하기 어려웠어요. 

 

하지만 지금 시점에서 바라본 배민이 IT기업인 이유는 IT 기술을 통해 배민이 요식업 업계를 혁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기존에 중국집에 전화해서 "방금 출발했어요~"라는 믿을 수 없는 말을 듣는 것 대신, 조리시간이 얼마나 남았고 어떤 경로를 통해 라이더님이 오고 계신지를 볼 수 있고, 

새로 오픈한 가게들 입장에서 전단지를 미친 듯이 뿌리는 것보다 훨씬 좋은 홍보 채널을 배민에서 열어주고, 

그냥 광고로만 보던 즉석 식품을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는 쇼핑라이브를 통해 생생하게 맛을 전달하는 등,

요식업 업계를 혁신하며 많은 비즈니스적인 가치를 만들어 내고 있다고 생각해요. 

 

크립토하우스를 만들면서 제 스스로 좋은 백엔드 개발자인지를 물어보게 됩니다. 

팀원들과 회의를 하다가 "개발자는 CRUD 하는 사람이 아니야" 라는 말을 한 적이 있는데, 과연 나는 CRUD 이상의 개발자인지 고민해보게 됩니다. 

 

 

4) 좋은 프로덕트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도메인 지식은 얼마만큼인가? 

크립토하우스를 하면서 좋은 기회로 크립토 업계의 인플루언서(?) 투자자 분들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이 분이 질문해주신 것 중에 가장 인상 깊었던 게,

"크립토에 입문한 지 4개월밖에 안되었는데 왜 이게 Next Big Thing이라고 생각하느냐?" 라는 것이었어요. 

 

사실 답을 못하겠더라고요. 누군가가 저에게 왜 크립토가 가치가 있냐라고 물어보면 어버버 할 것 같아요. 

그래서 제 생각을 정리하여 살짝 남겨봅니다. 

https://joel-dev.site/112

 

암호화폐는 왜 가치가 있는가?

* 개인적인 생각 정리이며, 틀린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 만약 논리적인 오류가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같이 얘기해보면 좋을 듯합니다 :) * 크립토에 입문한지 약 4개월 차이며, 공부하

joel-dev.site

 

좋은 프로덕트를 만들기 위해 도메인에 대한 이해는 필수라고 생각해요. 

제가 크립토에 입문한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계속 공부해나가고, 계속 고민하는 수밖에 없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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