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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ture/생각

암호화폐는 왜 가치가 있는가?

by 조엘 2022. 4. 4.

* 개인적인 생각 정리이며, 틀린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 만약 논리적인 오류가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같이 얘기해보면 좋을 듯합니다 :)

* 크립토에 입문한지 약 4개월 차이며, 공부하고 있는 뉴비입니다. 감안해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투자 추천 아닙니다. 모든 투자에 대한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경제와 거래

경제는 모든 거래의 총합이라고 정의할 수 있어요. 

각각의 거래가 하나의 시장을 만들고, 여러 시장이 모여 하나의 경제를 이루죠. 

 

거래는 왜 일어나는 걸까요? 

거래는 유한한 자원에 비해 무한한 인간의 욕구를 채워주기 위해 존재해요. 

인간은 자신의 욕구를 채우기 위해 합리적인 조건이라고 판단하면 거래를 합니다. 

 

 

거래의 역사

거래의 역사를 한 번 살펴볼까요? 

 

1) 물물 교환

원하는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 자신이 가진 것과 교환하는 거래 방식이에요. 

항상 물건 <-> 물건으로 교환하는 것이 껄끄러워 희소한 조개껍질 등으로 거래를 하기도 했다고 해요.

 

2) 화폐의 등장

하지만 조개껍질이 항상 필요한 만큼 많지는 않았어요.

또한 영철이가 가져온 조개껍질과 순자가 가져온 조개껍질을 같은 가치로 보기도 힘들었을 거예요. 

 

통화 공급량이 부족하다는 문제와 물건의 가치를 나타낼 수단으로써 화폐가 등장합니다. 

화폐의 특징으로는 내재적인 가치가 없더라도 가치의 교환 수단으로 쓰일 수 있다는 점이 있어요. 

 

신사임당과 50000원 이라는 글자가 인쇄된 종이는 사실 내재적으로 가치가 없어요.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해당 종이가 50000원만큼의 가치가 있다고 믿고 쓰고 있죠.

이것이 가능한 것은 한국은행이 찍어낸 이 종이가 50000원 만큼의 가치가 있다고 약속이 되어있고, 이를 사람들이 믿고 있기 때문이에요.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세계 각국에서는 각 국가의 중앙 정부 (혹은 그에 준하는 신뢰 기관) 에서 화폐를 찍어내고 사용하고 있어요.  

 

화폐의 등장으로 우리는 자국에서 만들어진 서비스와 재화들을 거래할 때 자국에서 찍어낸 화폐를 사용하고 있어요. 

또한 다른 나라의 서비스와 재화를 구매하기 위해서는 그 나라의 화폐를 구매하기 위해 환율 등의 개념이 생겼어요. 

 

3) 신용의 등장

화폐의 등장을 넘어 이제 금융이라는 것이 생겼는데요. 

또한 신용이라는 개념이 등장하면서, 미래에 갚겠다는 약속을 통해 화폐를 빌려올 수 있게 되었어요. 

신용의 등장으로 현재 시점에 보다 더 많은 거래를 할 수 있는 세상으로 발전되었어요. 

 

신용의 등장으로 거래의 규모가 과거에 비해 엄청나게 커지게 되었고, 경제가 큰 규모로 성장할 수 있었어요. 

 

 

인터넷의 등장

경제 얘기하다가 갑자기 인터넷 얘기를 하게 되는데요...!

인터넷의 발전으로 거래의 규모/범위가 확장이 되었고, 앞으로 더더욱 확장이 되리라 생각해요. 

 

온라인에서 재화와 서비스가 제공되면서, 많은 거래들이 온라인에서 일어나고 있어요. 

넷플릭스 앱만 키면 너무나도 쉽게 지구 반대편의 영화를 볼 수 있고, 콘텐츠를 소비할 수 있어요. 

미친듯한 기술의 발전으로 언어의 장벽 역시 점점 문제가 되지 않고 있어요. 

온라인에서 제공되는 서비스의 타겟 고객은 지역/국가에 국한된 사람들이 아니라 이제 전 세계 사람들이 되어요. 

 

만들어낸 서비스/재화를 판매하기 위해서는 가격이 필요하겠죠? 

근데 가격을 정하는 판매자 입장에서 전 세계 사람들을 상대하여 서비스/재화를 판매할 때는 약간 문제가 있어요. 

 

1. 화폐가 제 가치를 다하지 못하는 국가의 소비자들에게 어떻게 판매할 것인가? 

- 짐바브웨처럼 화폐가 제 가치를 다하지 못하는 나라의 소비자들에게 어떻게 판매할 것인가? 

- 미국인들이 한달에 $10를 내는데, 해당 가격은 그 나라의 생활 수준에 비해 터무니없이 비싼 가격일 수 있음.

 

2. 은행 계좌가 없는 소비자들에게 어떻게 판매할 것인가? 

- 전 세계에 계좌가 없는 인구는 2015년 기준 20억 (https://www.joongang.co.kr/article/17607770)

- 아예 신용카드/체크카드 이런 걸 만들어 본 적이 없는 사람이 20억임. 

 

이런 사람들이 온라인에서의 재화/서비스를 구매하고 싶다면 어떻게 하나요? 그냥 구매를 포기해야할까요? 

 

아니요. 돈이 없으면 벌면 됩니다.

가치가 없는 자국 법정화폐를 버는 것이 아닌, 혹은 은행 계좌가 없어 예금해 둘 수 없는 법정 화폐를 많이 버는 게 아닌, 코인을 버는 겁니다. 

 

한 예시로 엑시 인피니티에서 Play-To-Earn 이라는 명목 하에 코인을 버는 것처럼 말이죠. 

수많은 ~To-Earn 모델들이 생기고 있고, 이는 점점 코인을 버는 사람들이 많아지게 할 것이에요. 

특히 금융 시스템이 고장난 나라들일 수록 더 빠르게 이 흐름으로 넘어올 것이고요. 

무너진 자국의 금융 시스템을 이용하는 것보다,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기다리는 것 보다, 

스마트폰 하나만 있다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크립토 시스템에 유입되는 것이 더 빠를 것이에요. 

 

이러면 온라인 세상에서의 판매자는 코인을 통해 재화/서비스 결제를 요구할 수 있습니다. 

자신들이 발행한 코인들로 결제하도록 말이죠. (이것에 장점은 아래 steemit 포스팅에서 더 확인할 수 있습니다) 

메타버스 세상에서 Play-To-Earn으로 번 1000 메타버스 코인을 1 넷플릭스 코인으로 바꾸어 재화/서비스를 구매하는 거죠. 

 

이런 세상이 펼쳐진다면 많은 사람들이 외치는 메타버스, 디파이-Swap 등의 용도가 더더욱 명확해질 것이에요.

많은 크립토 프로덕트가 처음부터 Go Global을 외치는 이유가 이해가 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이런 가능성을 알아본 실리콘 밸리의 인재들과 자본들이 이 산업으로 넘어가고 있어요. 

지금으로선 상상하지 못하는 크립토 생태계가 펼쳐질 것 같습니다. 

조만간 우리 앞에 나타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결론

결국 신뢰 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믿으면 그것은 진짜가 됩니다. 

메타버스에서 놀면서 번 코인은 내가 무엇을 살 때 충분한 교환가치를 가져! 라는 믿음이 있다면, 

해당 코인은 화폐가 되고, 가치의 교환 수단이 될 것이에요.  

지금 우리가 50000원 짜리 지폐의 내재가치를 아무도 의심하지 않는 것처럼요.

 

또한 명분입니다.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는 나라의 사람들의 경우 이들에게 크립토는 최고의 대안일 수 있어요. 

자국의 경제 체제가 안정되기를 기다리는 것 보다,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코인을 벌 수 있는 글로벌한 크립토 생태계로 유입되는 것이 개인에게 이득이라고 판단할 것이에요. 

 

참고

- https://steemit.com/bitcoin/@coduck/6l8pfn

- 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ERPWfgrXQLuNzirdR2FVNgQojWMoGJs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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